다른 곳은 일 다 끝나고 수수료 입금하는데 수수료 먼저 입금해야하나요?

수수료 입금전에는 예상 환급금액을 알수는 없나요?

보통 다른 곳은 환급금액과 수수료를 알려주시고 수수료 입금하면 신고처리가 진행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수수료만 알려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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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까지는 고객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결과안내 후 수수료를 입금받았습니다.

(일도 안끝났는데 수수료부터 받는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였고, 

요즘 워낙 사기꾼이 많으니 사무실 방문없이 일을 진행하는 지금 업무 특성상 고객분께 불안함을 전가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완료하고 수수료를 청구하니 중간에 다른 세무사에게 의뢰하거나 기타 사정으로 취소하시는 분께서

아무런 말씀을 안주셔서 저희는 저희데로 일을 처리하고 결국 허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발생하여 진행 방식을 변경하였습니다.

(환급금을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은 고객분의 마음을 저도 깊이 공감하고 있기에, 다른곳에 한다고 말씀해 주시면 이해합니다.

하지만 취소한다는 말씀 한마디 없어 업무 완료후 안내드리니 아무런 회신도 없고 아예 연락을 안받으시다가

나중에서야 국세청에서 이중신고가 되어서 해명하라고 하니 연락주셔서 취소하라고 하시면 난감합니다.)

물론 저에게 3년이상 의뢰하신 분들은 제가 왠만해서는 다 성함을 기억하고 있기에 그 분들은 수수료 입금전에 업무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예상 환급금액을 계산하려면 어느 정도 서류 검토를 해야 나옵니다. (보통) 예상 환급금액과 수수료를 알려주는 곳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그냥 모든 고객분들을 다 똑같이 신고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작년에 유희백세무사가 그런식으로 몇천건을 해서

결국 구속되고, 의뢰하셨던 분들은 엄청난 세금 폭탄을 맞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검색창에 '유희백세무사' 치면 기사가 나올거에요.

저희는 10년간 IT업종 프리랜서 또는 개인사업자분의 업무를 하면서 단 한분도 세무조사나 사후검증이 나온 분이 안계십니다.

최대한 환급 받도록 고민하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적으로 상황에 따라 꼼꼼히 검토하고 신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소득세 신고가 자진신고납부이기 때문에 제가 계산한 환급세액이 절대적인 금액이 아닙니다.

제가 판단하였을때 이정도 세금이 적정하다는 것을 안내드리는거에요. 즉 제가 환급금 내지 납부세액을 알려드려도 조정을 원하시면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간의 리스크가 증가하는 점은 일반적인 경제 논리와 같구요. 

만약 의뢰인분께서 저는 나중에 문제 생기더라도 전액 환급받고 싶다고 말씀주시면 그렇게 신고가 가능한 것입니다.

의뢰인분께서는 아마도 환급금액이 가장 궁금하실 거에요. 여력만 있다면 미리 서류를 보고 대략적인 금액을 안내드리고 싶으나

짧은 기간에 많은 업무를 해야하다보니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드리지 못하는 것에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